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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Music

키리하라의 오늘 추천곡 악동뮤지션 - 라면인건가



안녕하세요 키리하라 입니다. 


오늘 추천해드릴곡은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건가 입니다. 


이곡을 추천 하는이유는 이곡을 듣다보면 백수 생활을 하는 제가 생각나기때문이랄까요... 


결국에 찾게되는건 라면 밖에 없고 정말 내몸은 점점 띵띵 뿔어 버린 라면 인것처럼 살이 찌고.... 


어제 내가 뭘했는지 어제한일이 이틀전에 한건지 어제 한건지 도 잘 기억이 안날정도로 다 똑같은 일상들... 


가사에서도 나오듯이 이러고 싶지않고 , 가고싶은곳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이러고 있는게 나의 현실... 


리듬있고 경쾌한듯한 이 노래에 가사들을 곱씹어 보면 정말 저같은 백수 , 백조 들에게는 슬픈 눈물이 흐를수도 있는 곡이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아침에도 
내가 뭘 했는지를 몰라 
아니 내게 아침이란 게 있나 
한 아마 12시쯤에 인났었지 
달력을 보니 오늘은 고백데이래 
창밖에 남자 여자에게 고백해 
난 친구에게 내 잘못을 고백해 
십이시간을 넘게 자도 일어나보면 
졸려 매일 똑같은 하루 
이런 날 보면 질려 
걷는 게 귀찮아서 배로 누운 그대로 
여기저기 닦다보니 
안 해도 돼 걸레로 
청소말이야 계란말이 하나 
밥상에 올라도 이게 웬 떡이야 
그림의 떡이야 
날마다 찬장을 열어보면 
어제 먹고 남은 반 쪼가리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오늘도 내 점심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오늘 아침에도 
내가 뭘 했는지를 몰라 
아니 내게 아침이란 게 있나 
한 아마 12시쯤에 인나 
커튼 사이로 해가 빛나면 
나도 신나서 
양치도 안하고 놀다가 
밤이 되서야 후회를 하지 
사실 내 맘은 이렇지 않은데 
하고 싶은 거 많고 
그 곳에 몸을 담고 
의미 있는 일분을 살고 싶어도
시간은 가는데
하루 종일 티비가 켜져 있어
그 속엔 웃음이 가득하지만
티비에 비추는
내 모습은 점점 비만이 돼 가
나의 미래가 being like
띵띵 불어버린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오늘도 내 점심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라면인건가
Let's Go


정말 가사들을 곱씹어 보면 백수가 아니고서는 잘모를수밖에 없는 가사들이 가득합니다.

공감 가는 곡에 감동한다던데.... 정말 이렇게 공감이 될수가 있는지... 

물론 백수,백조 들을위한 곡도 아니고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않고 쓴 곡일수도 있지만... 

저로서는 정말 공감되고 씁쓸한 현실을 직시해보는 그런 계기가되는 노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