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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movie

원작 소설 을 영화 화 한 방황하는 칼날 관람 후기 [약간스포]

 

 

안녕하세요 키리하라 입니다.

이번에 관람하고 온 영화는 방황하는 칼날 입니다.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 의 소설 " 방황하는 칼날 " 이 원작이구요 , 일본에서도 한차례 영화 화 된적이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제가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있는 추리소설 작가 이구요 , 여러분들이 흔히 아실수있는

" 용의자 X 의헌신 " ( 용의자 X 로 한국에서 영화 화 된 ) , " 매스커레이드 호텔 "  등을 쓰기도 했습니다.

 

 


방황하는 칼날 (2014)

8
감독
이정호
출연
정재영, 이성민, 서준영, 김대명, 김현
정보
스릴러 | 한국 | 122 분 | 2014-04-10
글쓴이 평점  

 

방황하는 칼날 의 시작은 한 여중생 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  그 범죄를 둘러싼 사건에 범죄가 이뤄지는 대체 누가 피해자 이고 용의자인지 이사람도 용의자 이자 피해자 이고 이사람도 피해자이며 용의자 인  그러면서도 어렵지않게 잘 표현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 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좌 : 이상현 ( 피해자 아버지 ) 우 : 장억관 ( 형사 ) >

이영화 에서는 상현이 일하는 도중 전화를 받고 딸 의 죽음 을 알게됩니다 .

차가운 사체 를 보기 전까지는 딸의 죽음을 부정하기도 하고 , 확인조차 하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딸의 죽음을 인정하고

경찰서 에 앉아 범인이 잡히기만 을 기다립니다.

그러던중 , 범인 여러명중 같이 범행에 참여했지만 많은 관여를 하지 않은 범인 한명이 먼저 상현 ( 피해자 아버지,정재영  ) 에게 문자메세지 로 범인을 잡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

범인의 도움을 받아 용의자 를 찾아 나서는 상현

 

정말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오줌마려죽...   저 심정 왠지 이해가 된다...

자신의 하나뿐인 딸 을 잃은슬픔 , 그것도  성폭행을 당하고 그냥 버려진 (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  딸 아이를 죽여놓고도

다른 범죄를 더 크게 보는 , 쉽게 잊혀지는 딸의 죽음 을 보고 있으면 정말 내가 저상황이라면

딸이아니라 내동생이나 형이 가족이 죽임을 당했다면 같은 심정일 것이다.

물론 용의자가 성인 이라면 조금 달라질수있겠지만 , 그래도 내 가족의 죽음을 법으로 심판하는것에 만족하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 청소년 범죄 " 이다 , 우리나라 에서는 ( 원작자 의 나라 인 일본은 어떨지 모르겠다 )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를경우 " 정신적 미약 " 인가 아직다 정신이 성장하지 못해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이 성인에 비해 약하다.

그 부분 때문에 영화상의 아버지 인 상현 은 더 가만히 보고만 있을수가 없었다 , 처벌을 받더라도 몇개월 길어도 몇년 이면

세상에 다시 나와 아무렇지 않은듯 살아갈 그들을 볼수 없었던 것이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

상현의 행방을 찾는 억관

 

억관 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 1차적 사건 에서 피해자 였던 상현 이 2차 사건에서는 그가 살인용의자 이기때문에

상현을 이해 하면서도 , 형사 의 자신은 그를 잡아서 처벌 해야하기때문에  어떤 선택이 맞는 선택인지에대해서 고민하게된다.

 

상현이 점점더 1차 사건의 용의자 인 두식 과 가까워 지자 더욱 심한 고민에 빠지게 되면서 일단은 둘중 한명을 잡아

보호 를 하던 지해야 이 사건을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 하게 된다.

 

여기서 관람 하시는 분들도 먼저 관람하시기 전에 고민을 해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과연  먼저 일어난 범죄의 피해자가 법이아닌 자기 스스로 심판을 하는것에대해서 , 옳은것일지 아닐지 말이죠 .

 

 

영화를 보기전부터 각종 SNS 를 통하여서 " 방황하는 칼날 " 에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던것만큼

이영화를 주의깊게 " 방황하는 칼날 " 은 어떤 의미를 담은 제목일지 생각해보시면서 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총 정리 를 내리자면

시간과 돈이 아깝지는 않은 영화다 

청소년 범죄에대해서 생각해볼수도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