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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movie

[영화리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 - 바람이 분다

 

 

 

안녕하세요 키리하라 입니다.

오늘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 조조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혼자보는 영화이기에 조금 신중하게 골라봤는데요.

1. 사람이 많은 시간보다는 이른 시간에 사람 없을때 보자.

2. 돈도 별로 없으니까 , 저렴하게 보자 ( 이래놓고 콜라는 L 사이즈로 먹고... ㅋㅋㅋ )

3. 웃음 보다는 감동의 코드로

그래서 골라본것이 바람이 분다 입니다.


바람이 분다 (2013)

The Wind Rises 
4.7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안노 히데아키, 타키모토 미오리, 니시지마 히데토시, 니시무라 마사히코, 스티븐 알버트
정보
애니메이션, 드라마 | 일본 | 127 분 | 2013-09-05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 인데요 , 국내 개봉하기 전부터 " 일본 전쟁 미화 영화다 " 라는 말이 많아서

정말 궁금했으나 , 친구가 " 비행기 만 만들다가 끝나 " 라는 평을 내려주니 별로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 그냥 보기로했어요  정말 그런이야기 인가 하야오 감독이 그런 내용을 담을리 없다 라는 생각으로요 ㅋㅋ

 

 

이 애니메이션 에서는 " 꿈 " 이 포인트 입니다.

한소년인 지로 ( 우측 )가 " 꿈 " 을 통해 다양한 것을 보여주거든요 ,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여러번 꿈이 나옵니다.

꿈 안에서 지로는 동경하는 백작( 좌측 ) 을 만나 새로운것을 보기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주려는것이 무엇인지 해석 해보려면 이 부분을 놓쳐서는 안될것이리라 생각됩니다.

 

 

꿈 을통해서 아이디어를 얻은 지로 는 자기가 생각한 형태로 모양으로 비행기를 만들고

그 비행기를 안정적으로 만들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전쟁을 미화 하려는 게 아님을 알수있습니다 , 지로는 비행기를 만드는것이 즐거운것이지

전쟁에 쓰이는것을 좋아하는것은 아니다 라는 정도의 대사가 나오는데요

이것만봐도 알수있지만 , 결말 부분에 는 더더욱 중요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 스포일러 이기때문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

 

이 애니메이션은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친구의 말 그대로

" 비행기만 만들다가 끝난다 " 인데요 정말 집중해서 보면 그렇지 않고 안에 담겨있는 내용까지 잘 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또한 히사이시 조 의 O.S.T 는 역시나 좋더라구요 ㅎㅎ

애니메이션과 같이 흘러나오는 그 음악들은 정말 좋습니다.

 

총평 을 내리자면

지브리 는 지브리다 .

겉 모습보다는 안에 담겨진 내용이 더 아름다운 영화.